라스베가스 민박 준비 – 2. 라스베가스 호스텔 체험

라스베가스 민박 준비 – 2. 라스베가스 호스텔 체험

이번에는 라스베가스 호스텔 체험을 해야만 했다. 현재 라스베가스에서 호스텔로서 오픈된 곳은 3군데 정도. 전세계 대표적인 관광지 치고는 너무나 작은 숫자 아닌가?

라스베가스 호스텔 위치

2군데는 노스 스트립쪽에 위치하고 나머지 1군데는 다운타운 아래쪽에 위치한다. 외관이나 위치등 대략 파악이 되었지만 직접 체험을 해보는 것은 해당 지역의 특수성이나 혹시나 간과하고 지나칠 수 있는 문제를 발견하는 등, 더욱 확실히 검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슈퍼패밀리 라스베가스 민박인, LV민박의 성격은 상당히 호스텔과도 비슷하다. 스트립 주변에는 민박을 운영할 만한 주택지가 없기도 하고 메인 스트립 주변에 호스텔 또한 할만한 곳이 없는 여건이다.

다행히 메인스트립의 끝자락에 위치하는 스트라토스피어 호텔(Stratosphere hotel) 옆에 안전하고 적당한 자리가 있었다. 하우스가 아닌 상업지구에서 오피스 건물을 리모델링 할 예정이라 집 같은 느낌이 없을 뿐더러 시원시원함이 많이 부족할 듯 싶기도 하기도 한데 말이지..

하드웨어(집구조) 자체만 보면 상당히 괜찮아 보이는 집에서 운영되는 민박집 보다는 많이 밀릴 듯 싶다. 하지만 위치 측면에서는 비교하지 못할 정도로 강점을 가질 것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결정하게 된 것이다.

이번 여행일정 라스베가스 7박 중에 4박을 2군데 호스텔에서 각 2박씩 하기로 하였다. 라스베가스 호스텔하면 이곳 2군데가 거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었고, 위치를 보더라도 스트립 라인에 있어서 여행에 편리함이 있다. 물론 가격도 저렴하다.

여타 호스텔과 경쟁해야하는 부담감이 있어서 간단히 리뷰하면서 라스베가스 lv민박이 어떻게 셋팅을 해야할지에 대해서 고민해보고자 한다. 즉, 현재 운영되는 라스베가스 호스텔 을 평가하는 차원이 아닌, 슈퍼패밀리 라스베가스 민박이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부분이 주된 리뷰 포인트이다.(그래서 호스텔 이름은 거론하지 않는다)

A호스텔 리뷰

라스베가스 호스텔_01

아침을 제공한다. 역시나 큰 기대는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빵 한조각과 커피 마시는 수준에서 만족한다. 그래도 아침을 제공한다는 것은 숙소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기준 중에 하나이다. 모든 숙소에서 ‘아침 제공’ 이라고만 하지 그 아침의 퀄리티는 확인되지 않는다. 숙박비에 포함되었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면, 호스텔의 저렴한 가격에 아침을 제공해 준다는 자체에 만족하는 것이 충분하리라 생각된다.

청소가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다. 직원이 2교대로 운영이 되고 있는 듯 한데, 청소도 직원이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내가 묵었던 도미토리의 화장실과 룸 상태를 보면 청소를 매일 하지 않는다. 더욱 중요한 것은 매일 하지 않더라도 화장실 내 싱크대의 묵은 찌거기(머리카락 등)나 키친의 청결상태를 보면 청결에 얼마나 신경을 쓰면서 관리를 하는지가 판가름 된다. 한두번의 아차!! 로 인해 청소가 안되는 경우는 인정하겠지만 이곳은 심하다 싶을 정도의 느낌을 받았다. 지저분 하다는 생각이 들면 다시 오고 싶지 않을 곳이 된다.

다시 와야하나 라고 고민해볼때, 저렴한 가격에 잠시 잠만 자고 지나간다고 할때 들를수도 있겠다 싶지만, 솔직히 10 – 20불 더 쓰고 다른 선택을 하는 것에 한표!

B호스텔 리뷰

라스베가스 호스텔_02

라스베가스에서 제일 높은 리뷰 점수. 그래봐야 3-4개 중에서이지만 서도.. 이용객이 A호스텔에 비해서 더 많긴 했다. 물론 베드수가 2배 이상일 듯 싶어 그럴수도 있겠다 싶으나, 몇 안되는 라스베가스 호스텔 에서 제일 높은 리뷰점수를 가지고 있다. 리뷰가 높은 것은 이유가 있다. 역시나 그렇다.. 하드웨어(룸 및 건물 상태) 부분에서는 분명 A호스텔에 밀리는 듯 싶다. 하지만 이곳은 A호스텔에 비해서 건물 관리가 잘 되어 있다.

청결하다. 물론 A호스텔에 비교해서 말이다. 아침에 나가서 일보고 저녁에 들어와서 매일매일 룸별 청소를 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으나, 나름 깔끔하다고 느낌을 받았다. 베드상태나 화장실 상태 등.. 역시나 제일 중요한 부분은 청결함이다. 저렴에 가격에 그러면 됐지 더 많은 것을 바란다면 호텔이나 비싼 숙소를 가야 마땅할 것이다.

운영관리가 시스템화 되어 있는 듯하다. 리셉션을 보는 직원들의 태도나 모습에서 A호스텔과는 차이점을 느낀다. 운영은 역시나 호스트 또는 직원들이 하기 때문에 이들에게서 느끼는 부분은 해당 숙소의 다른 부분들까지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룸에 편히 오래 있지 못한다. 호스텔 건물 자체가 오래된 박스형 콘크리트 공간들로 구성되어 중간에 마당? 비슷한 공간을 두고 테두리를 둘러서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룸 자체만을 보면 너무 답답하고 어둡다. 내가 묵었던 룸은 낮에 들어가도 어두 컴컴해서 잘 보이지가 않는다. 룸에서는 잠만 자야할 것 같다.

라스베가스 호스텔 2곳 총평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답답함’ 이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오래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없다. 하지만 B호스텔에서는 체크인시 체크아웃시 모두 숙박기간을 연장할 것인지를 물어보긴 했다. 숙박을 연장하는 이용객도 상당하다는 의미이다.

체크인 전/후 짐보관, 시트제공 등 일반적인 관리는 되고 있다. 밤 12시가 되면 공용공간(휴식룸, 키친 등)은 사용을 할 수 없다. 룸 내에 창문이 열리지 않는다. 이 부분은 두 호스텔 모두 마찬가지.. 안전상 문제인지, 먼지가 많아서인지 아직은 모르겠으나.. 시원시원함은 찾아보기 힘들다.

특이점은 두곳 모두 여행객인지 현지인 인지를 확인한다는 것이다. 라스베가스 특성상 도박으로 인해 부랑자들이 많이 생산되기도 하고 저렴한 가격이라는 점에서 도박으로 인해 현지인으로 전략해 가는 사람들이 이용을 하고자 하는 것 때문인지 싶지만 신선하긴 했다.

스트립에 위치하지만 노스 다운타운 쪽이라 약간은 어두운 느낌(위험할 것 같은..)의 주변상황이다. 메인 스트립은 화려하고 안전하지만 노스 스트립쪽은 아직 그렇진 못하다. 그래서 밤에 다니기에 안전상 문제가 있을지 고민하는 이용객이 있을 듯 싶다. 물론 나 같은 경우는 미국에 살기 때문에 왠만한 어두운 거리라고 하더라도 큰 부담이 없지만 미국을 여행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 부분을 잘 판단하지 못할 것 같다. 위험한 거리같다는 느낌을 없애지는 못할 듯 싶다.

차후에 라스베가스 숙소 이용시, 아침 제공에 대한 부분을 잠깐 언급하는 글을 작성할 예정이다. 라스베가스 호텔은 그 퀄리티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아침을 제공하는 곳이 거의 없다. 각 호텔마다 뷔페를 운영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숙박비가 저렴하면서 아침을 제공한다는 호텔을 일부러 이번 여행에 끼웠다. 2군데 가 본 평가를 다른 글에 적어볼 것이다.

호스텔를 이용하는 층은 대부분 저렴한 가격으로 하늘 아래 지붕있는 잠자리면 된다고 생각되는 이용객들이기 때문에 그 퀄리티를 많이 따지지는 않을 것이다. 해당 여행 지역의 숙박비 또는 물가에 따라서 호스텔의 숙박비도 결정되기 때문에, 그 부분을 고려하면서 퀄리티를 따지거나 비교하면 좋을 듯 하다.

나도 나름 호스텔을 많이 경험해 보았지만 단편적으로 스위스의 호스텔들과 라스베가스 호스텔을 비교해보면 너무나도 갭이 크다. 그렇다고 스위스는 좋은데 여긴 왜 이리 엉망이냐라고 따질 수 없다는 것을 안다. 모든 건 상대적이란 것을 이용하는 분들이 이해해 주고 알아주었으면 싶다. 민박과 호텔의 비교도 마찬가지라는..

자.. 그럼 우리 슈퍼패밀리 라스베가스 민박, LV민박은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느냐고?

몇가지 체크사항은 챙겼다. 그렇지만 한계는 한계,, ‘시원시원함’ 같은 극복해야 할 부분들이 몇몇 존재하긴 하지만 역시나 제일 중요한 ‘청결’, ‘편안함’, ‘편리함’ 은 기본일 듯 싶다..

2017-07-24T19:08:15+00:00 2017/04/09|라스베가스, 민박 100% 이용법|라스베가스 민박 준비 – 2. 라스베가스 호스텔 체험에 댓글 닫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