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SF민박 episode 1 : 이불 빨래는 cool 하게

이불빨래는 쿨하게

좌충우돌 sf민박 에피소드 1

민박집 오픈 준비하면서 당연히 새것으로 준비해야하는 것 중 하나가 침구류.. 알뜰하게 고른다고 열심히 찾아다녔지만 결국 종착역은 Bed Bath & Beyond 였다.

bed bath & beyond

미국에서 침구류는 비싼듯 보인다. 물론 싼 제품도 있을것이고 당연히 퀄리티에 따라 다르겠지만.. 침구류는 한국제품이 더 좋은듯 하기도 하고 하여튼 잘 모르는 분야라서.. 대충 싼것으로 고를수는 없는 노릇이고 좋은 퀄리티에 적당한 것으로 한참을 찾은 것이다.

여기까지는 별 탈없이 진행.. 문제는 그 다음부터 였다.

새 침구류는 사용하기 전에 세탁을 해야한다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번 빨려서 나오지 않았을라나 싶기도 한데 말이지.. 와이프는 꼭 빨아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달려간 곳이 빨래방, 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코인런드리를 찾기는 쉽지 않다고 하는데 데일리시티 우리 SF민박 동내에는 있다. 큰 동그리 하나 돌리는데 25c 동전 27개 $7 가량 든다. 거기에 건조기 돌리면 총 $9 정도로 소화..

세탁이나 침구류 등 관련 지식이 없어서,, 단순히 빨래하는 식으로 생각하고 생각없이 돌렸다… 기본(warm water)으로~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처음 돌렸던 침구류는 Hot water 였던가?? 나이를 먹으면서 기억이 점점 가물가물해진다는.. 더 큰 실수는 세탁보다는 건조였다. 건조기를 Hot 으로 맞추고 열심히 돌렸다는.. 당연히 그때는 몰랐다. 다 건조되서 마무리단계에 컴포터(이불)를 만져보니 약간씩 솜? 이 뭉쳐져 있었다. 그때는 제품탓으로 생각을 했었던 것이다.

1차 본으로 1/3 정도 이불을 처리하고 또 다른 일로 급하게 움직였다.. 몇일이 지난후에 2차로 나머지 이불들을 빨려고 하면서, 혹시나 하고 세탁 주의사항 택을 보았다. 허허.. 찬물에 cool 하게 빨아야 한다고 한다. 더군다나 건조기를 사용할때는 시원하게 cool 하게(dry low) 돌리라고도 나와 있었다.. 결국 좋은 이불을 망쳐놓은 것은 나의 부족한 지식이였던 것이다.

세탁기를 구입하고, 나머지 빨래감들을 돌려본다. 상단에 뚜겅이 있는 드럼세탁기가 열심히 돌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문제는 시간표시인데 퀵세탁 설정이면 36분으로 표시가 된다. 그런데 1시간이상 걸린다는~ 달나라 시간인가보다.

LG드럼세탁기

이불빨래는 Cool 하게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였으리라.. 한가지 배움, 또 하나의 실수는 전기세, 시간 아낀다고 큰 세탁기 통에 약간만 넣기 애매해서 이것저것 세탁물을 함께 넣는 것이다. 여러번 돌리더라도 종류별로 주의해서 세탁을 해야한다는 것! 아래 사진은 수건 첫 세탁물과 베게 커버를 함께 넣었는데,, 허허 결과가 이렇다. 수건에서 이렇게 많이 버플이 생길줄이야.. 생각도 못한 것이다. 덕분에 비싸게 주고 산 퀸사이즈 컴포터 세트중에서 배게닢은 망쳤다. 뭐 다행스러운건 다른 것들이 많지 않아서 라고 위안을 해본다.

베개닢 버플

이번에 수업료 지불하면서 배운것이 두가지다. 이불 빨래는 가능한 Cool 하게~ 그리고 빨래감 종류별로 주의사항 체크하면서 나누어서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씩 배워가는 과정이다.

2017-04-14T02:37:07+00:00 2013/12/22|라스베가스, 이런저런 블로깅|좌충우돌 SF민박 episode 1 : 이불 빨래는 cool 하게에 댓글 닫힘